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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8 16:38
Pre-Med 에서 장학금! - KSU에 재학중인 Wise Way 25기 안*빈입니다
 글쓴이 : brilliants…
조회 : 23  

저는 현재 Kennesaw State University에서 Biology – pre-pharmacy track을 전공중이며 부전공은 Chinese입니다. Georgia Southwestern University에서 2017년 여름코스를 마치고 KSU에 입학할 당시에는 Nursing 전공이었으나 Pharmaceutical Chemistry (제약화학)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여름 동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통해, 그리고 KSU에서의 Bio 전공 시스템이 화학전공 시스템에 비해 훨씬 폭넓고 잘 되어있다고 생각한 끝에 의대/약대/치대학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바이오 전공의 pre-med/pharmacy concentration을 최종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대학은 한국대학에 비해 전공 이전에 대한 제약이 비교적 적으며, 대신 그와 동시에 졸업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함께 감안해야합니다.

첫번째 표는 2019 Fall 학기의 최종 성적이며, 두번째는 올해 2020 Spring 학기의 최종 성적입니다. 가을에는 7개 과목 중 6과목에서 A를 1과목에서 B를 받았으며, 이번 봄에는 6개 과목 중 5과목에서 A를, 1과목에서 B를 받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전공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총 13개의 과목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1. CHIN 3302CHIN 3304

두 과목은 Chinese 부전공 필수 과목입니다. 3302는 스피킹 중점 수업이며, 3304는 중국의 사자성어와 여러가지 고사에 대해서 배우는 독해 수업입니다. 두 과목 모두 쉬운 수업이었으며 수업 때 복습을 동시에 하거나, 수업을 마친 후 바로 복습을 간단히 끝냄으로써 화학 및 생물 수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CHEM 1212L

2019Spring 학기에 들었던 CHEM 1212 수업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실험실 수업입니다. CHEM 1211 Lab 수업에 비해 좀 더 다양한 실험 기술과 실험 도구들을 사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pH 측정기 등)

3. BIOL 1108/L

2019Spring 학기에 들었던 BIOL 1107/L 수업의 다음 레벨입니다. 1107은 주로 인체 위주에 대한 수업이었다면, 1108은 생태계에 관한 수업이었습니다. Microbiology 분야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잘 맞지 않는 수업들이었습니다. 7개 과목을 함께 수강하다 보니 특히 실험실 수업에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었고 실험실 보고서에서도 노력과 기대했던 것에 비해 점수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4. POLS 1101

제가 마지막으로 들은 필수 교양 과목인 미국정치 과목입니다. 7개 과목 수강을 좀 더 수월히 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을 택했고, 한국인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의 방식은 교수님께서 매주 지정해주시는 교과서의 챕터를 읽은 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온라인 토론을 하며, 퀴즈를 푸는 형식입니다. 시험은 매달 마지막 주에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약 1500자 이상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합니다. 가을 학기는 7과목을 수강하면서 많이 힘들고 지칠 때가 많았었는데 학기 마지막 날 교수님으로부터 따듯한 응원의 이메일도 함께 받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굉장히 큰 힘이 되었습니다.

5. BIOL 3300/L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인 유전학 수업+실험실 수업입니다. 두 교수님 모두 굉장히 마음에 들었으며, 특히 실험실 수업을 담당하신 교수님께서는 실제로 지금까지도 복도나 실험실에서 마주칠 때 제 이름을 불러 주시며 인사를 건네 주실 정도로 매우 좋으신 분들입니다. 유전학 수업을 통해 제가 유전학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야들과 달리 유전학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전망이 밝은 분야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 수업 때마다 교수님께서 지금 우리가 배우는 것들이 적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후에 더 자세히 밝혀질 수 있음을 항상 강조하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과목의 이름처럼 유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며, 여러 복잡한 용어들과 매개체 및 과정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꼼꼼히 공부해야 합니다.

6. BIOL 4465

이 과목은 Bio 전공 학생들이 선택해 들을 수 있는 elective 과목입니다. 이런 과목들은 매 학기 상시로 열리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이 있고 듣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바로 신청해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이 과목을 담당하게 되신 교수님이 학기 시작 일주일 전에 학장으로부터 급하게 이 과목을 맡아 달라는 통보를 받게 되었고 실제로 잘 가르치지 못하셨지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해 면역학이나 유전학과 같은 분야에 대한 관심사가 증가하는 추세에 수강하기 좋은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질문을 드려도 답변을 잘 못해 주시는지라 친구들과 함께 교과서와 PPT를 읽고 서로 가르쳐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상당히 고전했던 과목이었고 B를 받게 되었지만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 PHYS 1111/L

Bio 전공이라면 필수로 들어야하는 기초 물리학입니다. Lecturelab 수업 모두 같은 교수님으로 택해서 들었으며 실제로 교수님께서 알기 쉽게 잘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학과 마찬가지로 원리를 이해하고 공식만 외우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이 과목의 다음단계인 PHYS 1112/L 두 과목을 수강하는 중입니다. 물리학은 이 네 과목만 필수로 들으면 됩니다.

8. CHEM 3361/L

CHEM1112/L 과목의 다음 단계인 유기화학I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웠지만, 평소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정말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엄격하지만 동시에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기억해주시고 많이 도와 주시는 분이라 다가오는 가을에도 이 교수님의 유기화학 II 수업을 수강할 예정입니다. 이 과목은 수업을 듣기 전 방학에 미리 CHEM1112를 복습해 둔다면 더욱 수월합니다.

+ 추가로 작년 가을부터 자발적 지원을 통해 Molecular & Cellular Biology 부서의 교수님의 실험실에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https://research.kennesaw.edu/our/students/research-projects/making-novel-genetic-lines-of-fruit-flies.php).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 인턴을 알아보던 도중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 실험실에서 교수님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1월에 신청하였고 최근 발탁되어 장학금 4천불 수령과 함께 이번 가을부터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https://csm.kennesaw.edu/research/birla-carbon-scholars.php). (기존에는 여름학기 동안 연구를 하고 가을학기에 발표하는 형식이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특히 bio 쪽으로 인턴을 구하려면 대부분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요구하기 때문에 작년 겨울방학동안 여러개를 알아보았지만 유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학교 교수님들께 문의를 해본다면 교수님들은 언제든 즐거운 마음으로 도와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6월 22일 진행된 설명회에서 어머님과 함께 전과목 A 장학금을 수상하고 있는 안*빈 학생>

관리자 20-06-29 10:34
 
멋진 유학생 일기입니다.

안*빈 학생은 케네소 주립대 간호학과로 입학, 4학기 연속으로 전과목 A 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Pharmaceutical Chemistry 로 전과하고, 현재는 약대/의대/치의과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코스인 Pre-med/Pharmacy concentration 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2019 Fall 학기에서는 7개 과목중 6개 과목에서 A 학점, 2020 Spring 학기에서는 6개 과목 중 5개 과목에서 A 학점을 기록하고 처음 대하는 BIO 과목에서 B 를 기록했습니다. 

거기다 Molecular & Cellular Biology 실험실에서 연구 조교로 발탁되어 $4,000 의 장학금까지 받게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룬 것도 훌륭하지만 안*빈 학생이 앞으로 또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죠!!!